[SHIPPINGDAILY] TODAY SHIPPINGDAILY [ 2025-04-24 ]
Intro
큰 비가 온이후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름이 온 듯한데요, 많이 즐기셧으면 합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백악관 관계자들이 검토 중인 관세 인하 계획의 세부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 품목에는 35%, 위협이 되는 품목에는 최소 100%의 관세를 부과하고 5년 동안 완화하는 단계적 접근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보도했습니다. 한 백악관 관계자는 이 신문에 그 결과 중국 전체에 약 50%에서 65% 사이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일방적으로 인하하는 것은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정부가 시작하고자 하는 중국과의 논의와 함께 관세를 인하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모든 무역 협상에서 중국에 "매우 우호적"일 것이라고 밝혔으며, 두 나라가 합의에 도달하면 관세를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시장 변동성 속에서 베이징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한 단계 낮추는 신호일 수 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 워싱턴에서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이번 대치 상황이 지속 불가능하다고 발언한 데 이어 "규모가 상당히 줄어들겠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베센트는 비공개 투자자 회의에서 세계 양대 경제 대국이 긴장 완화 방안을 찾아야 하며, 이는 가까운 시일 내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회의 참석자들의 말에 따르면, 그는 미국이 중국과의 디커플링을 목표로 삼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무장관은 포괄적인 합의가 도출되는 데 2~3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중국이 자국 소비 경제를 억누르고 미국을 희생시키면서 제조업을 선호해 왔다는 자신의 견해를 재확인하며, 어떤 합의든 미국이 제조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무역 균형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중국과 그러한 거래에 대한 협상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미국은 중국이 협상을 원할 경우 현재 부과된 145%의 대중국 관세를 종합적으로 5년간 단계적으로 50%에서 65% 사이로 낮춰줄수 있다는 이야기같습니다. 비유가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조삼모사와 비슷해 보이기도 하네예.. 나라별로 25%이상의 상호관셰를 부과(유예)하면서 보편관세 10%만 유예기간중 부과하니 안도하는 것처럼... 이에대해 우리나라에서는 미국이 굴복했다고 보도하고 있는데, 어떤 부분이 굴복인지 궁금합니다. ^^
이와관련, 독일 컨테이너 해운선룹 하팍로이드의 대변인은 23일 두 경제 대국 간의 무역 갈등으로 인해 고객들이 중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선적의 30%를 취소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대신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에서 온 위탁품에 대한 수요가 "엄청나게 증가"했다고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아무튼 중국발 컨테이너 수요가 예전같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Freightos Weekly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중국 수출품에 부과되는 145%의 최소 관세를 포함해 많은 전자제품을 상호 관세에서 면제했지만, 4월 9일부터 시작된 중국과 미국의 컨테이너 무역의 급격한 감소를 늦추지는 못했습니다.
일부 미국행 선박은 현재 비용이 두 배 이상 증가한 주문을 취소하는 화주들로 인해 절반만 채운 채 중국을 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운송업체들은 팬데믹이 시작되어 몇 달 동안 수요가 급감했던 때를 연상시키는 빠른 속도로 운항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수입업자들이 선적을 통해 쌓아둔 재고로 인해 많은 화주들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몇 달 동안 기다릴 수 있을 것이며, 미국 보세 창고에 대한 수요 급증도 이러한 관망세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통령과 재무부 장관이 중국에 대한 협상, 관세 인상 철회 및 대폭적인 관세 인하가 곧 이루어질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은 현재 보류 상태에 있는 화주들에게 고무적인 소식일 수 있습니다.
PSA 인터내셔널이 CK 허치슨 항만 사업 부문의 지분 20%를 매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국영 투자사 테마섹이 100% 지분을 보유한 항만 운영사 PSA가 최종 매각 여부를 결정할지는 CK 허치슨이 거래를 진행할지 여부에 달려 있다는데요, CK 허치슨과 블랙록이 이끄는 컨소시엄은 145일간의 단독 협상을 진행중입니다. 베이징의 반대로 본계약 체결이 늦춰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ReCAAP, 싱가포르 해협 해적사건 급증
싱가포르 해협과 말라카 해협 주변 지역에서 선박 승선 및 강도 사건이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유엔 산하 국제협력기구인 아시아해적퇴치기구(ReCAAP)는 이 문제를 제기해 왔으며, 2주간의 소강 상태 이후 지난 일요일(20일)과 월요일(21일)에 두 척의 선박에 해적들이 승선했다고 보고했다.
아시아해적퇴치기구(ReCAAP : Regional Cooperation Agreement on Cooperation Piracy and Armed Robbery against Ships in Asia)는 아시아 선박에 대한 해적 및 무장 강도에 대한 협력을 촉진하고 강화하기 위한 최초의 지역 정부 간 협정이다. 1999년에 처음 제안되어 2006년 11월에 싱가포르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호주, 한국, 싱가포르, 중국, 일본, 필리핀 등의 아시아 국가와 미국, 영국, 네덜란드, 덴마크, 노르웨이가 참가해 창설되었고, 지난해 8월 1일에 독일이 참가하여 총 21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가장 최근의 사건으로 MSC가 최근 아시아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항로에 배치한 피더 컨테이너선에서 발생했다. 아시아해적퇴치기구는 4월 20일(일요일) 새벽에 3,300TEU급 컨테이너선인 "MSC Tara III"호(33,232DWT)에 해적들이 승선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새벽 5시에 가해자 3명을 발견했을 때 본선은 항해 중이었으며, 이 선박은 풀라우 쿨라(Pulau Cula)에서 약 5.4해리 떨어진 싱가포르 해협 동쪽 방향 교통 분리 차선에 있었다.
선장은 선박 상갑판에서 세 사람이 목격된 후 일반 경보를 발령하고 선원들을 소집했다. 선원들은 이들이 총기를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선원들은 무사했고 피해는 없었지만 4월 7일 이후 처음으로 보고된 사건이었다.
그후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파나마 국적의 유조선인 "Aquaris"호(106,500DWT)에서도 같은 위치에서 해적들이 발견되었다. 이 선박 역시 풀라우 쿨라(Pulau Cula)에서 2.5해리 떨어진 동쪽 항로에 있었다. 이번에도 세 명이 목격되었는데 이번에는 칼을 들고 엔진 제어실로 들어가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선원들은 다치지 않았고 도난당한 물품은 없었지만 4월에 발생한 다섯 번째 사건이었다.
4월 초에는 제품유 탱커인 "Hafnia Hong Kong"호가 3명의 범인을 신고했다. 당시에는 공기 압축기 한 대와 자물쇠 네 개가 도난당했다고 신고되었다. 또한 최근에 발생한 사건으로 컨테이너선인 "SITC Yuncheng"호는 래싱 장비를 도난당했으며, 또 다른 컨테이너선인 "Kota Halus"호는 휴대용 용접기를 분실했다고 신고했다.
올해 초부터 싱가포르 해협과 말라카 해협 인근에서 발생한 해적 사고는 총 41건에 달한다. 더 넓은 동남아시아 지역을 통틀어 2025년 들어 현재까지 아시아해적퇴치기구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49건에 불과하다.
1분기 말에 아시아해적퇴치기구는 말라카 해협과 싱가포르 해협에서 운항 중인 선박에서 발생한 35건의 사고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비해 2024년 1분기에는 11건의 보고가 있었다.
CMB.TECH, 골든오션 주식으로 인수
Golden Ocean Group와 CMB.TECH NV는 22일 합병 계약을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다각화된 상장 해운 그룹 중 하나가 탄생하게된다.
버뮤다 해밀턴에서 발표된 주식 대 주식 합병을 통해 CMB.TECH가 존속 법인으로 탄생하게 되며, 계약 조건에 따라 주주들은 골든 오션 주식 1주당 CMB.TECH 주식 0.95주를 받게 된다.
이번 합병은 골든 오션 이사회와 CMB.TECH 감독위원회로부터 만장일치로 승인되었다. DNB Markets는 이번 거래의 재무 조건이 골든 오션 주주들에게 공정하다는 공정성 의견을 제시했다.
합병이 완료되면, 5개 해운 사업부에 걸쳐 250척 이상의 선박을 운영하게 되며, 선단 가치는 110억 달러가 넘는다. CMB.TECH 주주는 합병 회사의 약 70%를, Golden Ocean 주주는 나머지 30%를 소유하게 된다.
골든 오션의 CEO인 페데르 시몬센은 "CMB.TECH와의 합병은 골든 오션이 다각화된 대규모 해운 그룹의 일원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당사 선단과 CMB.TECH의 건화물선은 매우 상호 보완적이며, 세계에서 가장 크고 현대적인 건화물선 중 하나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합병은 CMB.TECH가 2025년 3월 존 프레드릭슨의 헤멘 홀딩 리미티드로부터 골든 오션의 지분 40.8%를 인수한 데 이은 것이다. 이번 인수는 골든 오션의 91척 선단과 원유 탱커, 건화물선, 컨테이너선, 화학 탱커, 해상 풍력 발전선 등 150척 이상의 다양한 해상 선박으로 구성된 CMB.TECH의 포트폴리오를 하나로 통합하는 중요한 해운 부문 통합을 의미한다.
CMB.TECH는 2024년 Euronav에서 전환한 이후 Alexander Saverys CEO의 지휘 아래 사업을 다각화했다. Euronav가 2023년 CMB.TECH를 11억 5천만 달러에 인수한 데 이은 것으로, 건화물선, 컨테이너선, 화학 탱커, 해상 풍력 발전선 등을 추가로 확보했다.
알렉산더 세이버리스는 "탈탄소화에 집중한 덕분에 의미 있는 장기 계약이 체결되기 시작했고, 최근 IMO에서 해운업의 온실가스 배출을 제한하기로 한 결정으로 우리의 추진력이 더욱 강해졌다"라고 말했다.
최종 계약은 2025년 2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합병은 3분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산 슈퍼탱커, 최대 520만 달러 지불할수도
중국산 석유 슈퍼탱커는 미국 항만 입항시 최대 520만 달러를 지불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New York Post가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지침에 따르면 미국으로 석유를 운송하는 중국 건조 슈퍼탱커는 각 기항지마다 최대 520만 달러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할 수 있다.
Arrow Shipbroking Group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중국에서 건조되었지만 중국 이외의 국가가 운영하거나 소유한 슈퍼탱커는 미국 항구에 기항할 때마다 190만 달러에 달하는 할증료가 부과된다.
이 수수료는 중국 기업이 직접 소유하거나 운영하는 선박의 경우 약 520만 달러로 크게 증가한다.
잠재적 수수료의 상당한 증가는 주로 선박의 화물 용량 또는 순 등록 톤수(NRT)를 기준으로 미국이 도입한 개정된 계산 방식에서 비롯된다.
10월 중순부터 중국인이 운항하지 않지만 중국에서 건조된 선박에 대한 수수료는 NRT당 18달러로 책정되며, 중국인이 소유하거나 운항하는 선박의 경우 NRT당 50달러로 인상된다.
방문당 부과금에서 용량 기반 부과금으로 전환됨에 따라 대형 선박의 비용이 크게 증가하게된다.
Arrow의 연구에 따르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및 이와 유사한 슈퍼탱커는 아프라막스 유조선과 같은 소형 선박에 비해 이 새로운 방법론에 따라 특히 가파른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다양한 크기의 제품 유조선이 중국 소유 또는 운영과 연계될 경우 미국 방문당 57만 5,000달러에서 약 120만 달러에 이르는 수수료를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HD현대중, 컨선 화물 안전성 제고 장치 개발
HD현대중공업이 컨테이너선에 적재한 화물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신개념 장치를 개발했다.
HD현대중공업은 22일(화) 울산 본사에서 영국 로이드선급(Lloyd’s Register), 한국선급 및 라이베리아기국(Liberian International Ship & Corporate Registry)으로부터 컨테이너선의 ‘래싱(Lashing) 보조 화물 안전장치’에 대한 기본승인(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
이날 기본승인 인증식에는 HD현대중공업 류홍렬 기술본부장, 로이드선급 김영두 기술부문 부사장, 한국선급 기술본부 김연태 부사장, 라이베리아기국 김정식 한국등록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컨테이너선은 적재한 컨테이너가 선박 운항 중 움직이지 않도록 지지대 역할을 하는 래싱브리지(Lashing Bridge)라는 철재 구조물에 고정하는 ‘래싱’이라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번에 HD현대중공업이 개발한 ‘더블헤드 사이드 프로텍터(Double Head Side Protector)’는 선박 가장 좌우측에 적재된 상하 한 쌍의 컨테이너 코너 측면에 설치되는 일종의 고정 장치다.
이 장치는 기존 래싱과 별도로 래싱브리지와 연결돼 컨테이너가 선박에 더욱 단단히 고정되게 함으로써 기상 악화로 해상 환경이 거친 경우에도 컨테이너가 쓰러지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고강도 복합재와 강재의 융합구조로 제작해 다중으로 쌓인 컨테이너의 막대한 하중을 지탱할 수 있다.
英 소매업체 경영진, 中 제품 덤핑 우려
영국의 소매업체 사장들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응하여 테무(Temu), 셰인(Shein) 및 아마존(Amazon)과 같은 플랫폼을 통해 영국과 유럽에 중국 제품이 넘쳐나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런던의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보도했다.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운영되는 전기 소매업체인 커리스(Currys)를 비롯한 전자 제품 소매업체의 최고 경영자들은 시장이나 플랫폼에 직접 판매하는 중국 공장들이 미국으로 향하는 소형 제품들을 점점 더 많이 유럽에 덤핑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리스(Currys)의 최고 경영자인 알렉스 발독(Alex Baldock)은 파이낸셜 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재고가 유럽 시장으로 직접 덤핑 되는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초기 징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적어도 많은 재고가 영국에 도착할 가능성이 가장 큰 곳은 셰인(Shein), 테무(Temu), 알리바바(Alibaba), 틱톡(TikTok) 상점,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국 공급업체가 많은 아마존(Amazon)”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 격화로 인한 최악의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소비자 지출을 늘리기 위한 더 많은 조치를 내놓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보도했다.
美, 동남아 태양광 패널에 3,521% 관세 부과
미국 상무부는 동남아시아 4개국의 태양광 패널 수입품에 대하여 최대 3,521%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고 영국방송공사(BBC : British Broadcasting Corporation)가 보도했다.
이는 1년 전 몇몇 주요 태양광 장비 생산업체가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에 미국내 사업을 보호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시작된 조사에서 나온 결과이다.
캄보디아, 태국, 말레이시아 및 베트남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과징금 부과안은 중국의 보조금과 미국 시장에서 부당하게 저렴한 제품을 덤핑했다는 혐의에 대한 대응 조치이다.
별도의 미국 정부 기관인 국제무역위원회(ITC :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는 6월에 새로운 관세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상계관세(CVD : Countervailing Duties)와 반덤핑 관세는 알려진 바와 같이 기업들과 제품이 생산되는 국가에 따라 상이하다.
캄보디아의 일부 태양광 장비 수출업체는 상무부 조사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3,521%의 최고 관세를 부과받았다.
중국 제조업체인 진코 솔라(Jinko Solar)가 말레이시아에서 만든 제품은 41%가 조금 넘는 가장 낮은 관세를 부과받았다.
그리고, 중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또 다른 업체인 Trina Solar는 태국에서 생산하는 제품에 대해 375%의 관세를 부과받았다.
최근 몇 년 동안에 많은 중국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번째 임기 시작 이후 부과된 관세를 피하기 위해 동남아시아로 사업장을 옮겼다.
미국 인구조사국 통계에 따르면, 2023년에 미국은 이들 4개국에서 약 120억 달러(89억 파운드)에 달하는 태양광 장비를 수입했다.
UPA-KMC, 바이오선박유 상용화 간담회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울산항만공사(UPA), 한국해사협력센터(KMC)가 공동 주관한 ‘바이오선박유 상용화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가 23일 서울 중구에 소재한 PJ호텔 카라디움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바이오선박유 등 친환경 선박연료 수요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해운선사ㆍ에너지기업ㆍ탱크터미널ㆍ조선 및 기자재업계ㆍ금융기관 등 산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50년 국제해운 탄소중립의 신호탄이 될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감축 중기조치가 지난 11일 승인됨에 따라 국내 해운ㆍ항만분야는 환경규제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바이오선박유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간담회의 첫 번째 세션은 ‘사용자 관점에서의 바이오선박유 사용의 주요 현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첫 연사인 KMC 황대중 팀장은 제83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83) 주요 내용을 발표했고, 두 번째 연사인 HMM 서대식 책임은 바이오선박유 사용 시 품질, 비용, 안정성 등 운용상의 고려사항을 설명하며 향후 안전운용 지침 마련 및 경제성 확보를 강조했다.
이어 지마린서비스의 장민국 책임은 바이오선박유(B100) 사용 현황 및 애로사항에 대한 발표와 한국석유관리원 전철환 팀장의 선박용 바이오디젤・중유 실증 현황에 대한 설명으로 첫 세션이 마무리 됐다.
두 번째 세션은‘공급자 관점에서의 바이오선박유 주요 이슈’를 주제로 진행됐다.
첫 연사로 나선 울산항만공사 김병구 부장의 울산항 중심 국내 바이오선박유 활성화 추진 방향 발표에 이어, DNV 임재훈 수석검사관은 바이오 선박 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세 번째 연사인 HD한국조선해양 서재엽 팀장은 선박 엔진 제조사의 관점에서의 바이오선박유 사용 현황 및 향후 연료 확대 계획에 대해 그동안의 실증 사례를 토대로 발표하며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현대퓨엘스 홍율경 수석은 국외 선박연료 시장 및 벙커링 동향을 발표해 선박연료 시장 분위기에 대한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마지막 세션은 ‘국내 바이오선박유 상용화를 위한 당면과제 및 향후 협력’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KMC 김민규 실장이 좌장을 맡아 패널토의 및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참석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가 본격화되면서 국내 해운업계는 대체연료 도입을 적극 고민해야하는 시점에 와 있다”며, “바이오선박유는 신조선 건조나 개조 없이도 즉시 활용 가능한 현실적인 대안인 만큼,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항만 중심의 바이오선박유 공급망을 활성화하고, 경쟁력 있는 친환경 선박연료 시장을 조성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사협력센터 홍순배 센터장은 “선박의 친환경 대체연료 전환이라는 과도기적 시점에서 해운선사와 대체연료 산업 간의 유기적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이번 간담회와 같은 산업 간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국제 규제가 오히려 국내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의 기회가 되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